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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그리기] 하루에 하나씩 / 수채화 물감짜기취미 만들고 2018. 8. 30. 17:26
힐링 할 거리를 찾다가 가볍게 취미로 하고싶었던 수채화 그리기
번호대로 유화색칠를 할까 하다가 마음에 드는 밑그림이 없어서 한번 해볼까 하고 산 책인데
딱 초보자인 나한테 알맞은 설명같아 구매했다.
학교다닐때 이후로 아이랑 수채화를 그릴 수 있는 카페가서 끄적였는데
내가 재미있었는지 계속 생각이 나서 직접 한번 그려보기로 했다.
분명 하루에 하나씩 완성하다 보면 하나 정도는 그릴 수 있겠지 싶어서 구매한 팔레트와 물감
신한 전문가용 수채화물감 30색
사실 초보자는 몇 안되는 색깔로 많은 색깔을 만들수 없기 때문에 처음 할땐 색깔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한다.
책에서 추천한 수채화물감이 몇개 있지만 그냥 이걸로 골라봤다.
물감이 마르기 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대서 그리기 전에 미리 짜 두었다.
미젤로 스튜디오 팔레트 수채화용
팔레트는 한번 사두면 두고두고 오래 쓰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그냥 크고 가지수가 많은 팔레트(미젤로 스튜디오 팔레트 수채화용)를 선택
지그재그로 짜야한다고 블로그에 적혀 있길래 열심히 짜봤는데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물감 짜는 이 쉬운것조차.. 쩝
여튼 짜는 색마다 질감이 다 똑같진 않은듯하다
나름 순서대로 짠다고 짰는데 색깔을 보니 뭔가 생기가 돋고 힐링되는 느낌
아직 그림도 안그렸는데 기분이 좋아지더라 사진을 보는 지금도 그때 기분이 생각난다. 힘이 나는 느낌
앙상해진 물감들.. 조금씩 남은것같던데 잘라서 덜어서 쓰면 너무 처량한가
난 그냥 아까워서.. 분명 나올텐데.. 일단 나중에 아쉬워 질 수 있으니 두기로 하자~
어떤 사람은 2~3일만에 마르기도 한다던데 왠지 햇빛에 바짝 말리면 갈라질까 싶어서 일주일 동안 그늘에 말렸다.
만졌을때 눌러지거나 말캉한 느낌이 들면 덜마른거다.. 단단해질때까지 격일로 체크해줬다.
색깔표를 만들어야된다길래 나중에 설명에 따라 색을 칠할 때 정확한 색깔 이름을 모를것같아서 노트펜으로 일일이 적어줬다.
날린 글씨체를 보니 너무 대충 적었나 싶네
마르고 보니 지그재그로 꼼꼼하게 채우지 않은 애들은 중간에 쩍 갈라지고 가장자리 부분이 뜬다
짜 놓은 물감을 다 쓰고나면 지그재그로 뚱뚱하게 반만 짜봐야겠다.
많이 서툴겠지만 책만 보고 한번 해보겠어
담엔 색깔표를 만들어봐야지
재미있겠다 빨리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기대된다! 어떤 색들을 만나게 될지..
- 헬레나와 수채화를 그리다
- 국내도서
- 저자 : 헬레나(유가영)
- 출판 : 삼호미디어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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