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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그리기] 물감 색상표 만들기 / 붓과 친해지는 시간취미 만들고 2018. 9. 6. 15:00
수채화 그리기 내맘대로 두번째 시간
일주일동안 물감 말리는 재미가 있었다
기대하고 또 기대하고~
어떻게 마를까,마른뒤에 뭘 그릴까,뭐부터 정리를 할까 등등
책에서 쓰여진 지침대로 일단 색상표 만들기를 했다.
수채화 물감 색상표 만들기
물감 색상표를 만들어놓으면 한눈에 색감을 알 수 있고 색 이름 외우기도 쉬워진다고해서 만들어봤다
미젤로 팔레트와 화홍 붓, 스케치북 그리고 물통
물통은 다 먹고 깨끗하게 씻은 요거트 통 여러개를 사용했다.
미젤로 팔레트는 이렇게 따로 물을 담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물을 묻힐때 마다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아이디어 칭찬해~~~짝짝짝
스케치북에 나름 타이틀을 적고
번호와 물감이름을 팔레트에 물감을 짠 순서대로 적었고
좌측은 물을 한번만 묻힌 진한색
우측은 물을 세번정도 묻힌 연한색으로 정리했다.
정말 뿌듯하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색깔별 차이점도 조금은 느껴지고 참 다양한 색감이 있구나 싶었다.
처음 정리 해본 색상표라 고르지 않게 색칠 된 곳도 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원색보다는 좀 몽롱한 흐릿하고 색깔이 연한 수채화 색깔을 참 좋아했다
역시나 이렇게 색칠하고 보니 넘 좋다~~~~ 같은것같지만 깊이가 물의 양의 따라 서로 다른 색깔들..
팔레트에 남아 있는 하나하나씩 칠했던 여러가지 색깔의 물방울 조차도 힐링이 되는 시간
책에서 많이 조색한 색깔도 따라해보려고 애써봤다.
물 조절을 잘못했는지 색깔이 제각각.. 최대한 비슷하게 칠해보려고
한번 더 칠하고 물을 더 묻히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모험삼아 한번 더 해보니 정말 재미있다.
좀 비슷해 보이는 색깔을 표시해뒀다.
색깔을 섞어서 참 많은 색상을 만들 수 있구나..설명을 따라서 나도 색깔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물감 색상표 만들기 시간 끝~~
다음엔 붓과 친해지는 시간이다.
점도 요리조리 찍어보고 그냥 글씨도 써봤다.
세필 붓이 가지고 싶었지만 너무 비싼관계로 화홍 4호 붓으로 그렸다.
적다보니 어렸을때 했던 서예가 생각나서 적어봤는데 너무 옛날에 했나보다 글씨가 엉망진창이네
맘부터 가다듬고 다시 적어봐야겠다
힘풀고 연필긋듯이 그어보고, 붓을 누르면서 그어보고,
가로로 그어볼때 힘도줘보고, 세로로 그으면서 내맘대로 힘주기,곡선도 내맘대로
역시 내 맘대로 해야해 정석대로는 아니지만 독학의 묘미인듯
이번엔 힘줬다가 힘풀었다가 짧은 곡선, 긴 곡선 그려보기
다양한 색으로 패턴만들기
내맘대로 패턴만들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렸네♡
빨리 다음 수업 하고 싶어졌다!
두시간 정도 한것 같은데 스트레스 다 날려버린 기분
색깔이 주는 행복이 있다는것에 새삼 놀랍다. 아이랑 수채화 기트 하나 사서 같이 한번 해봐야겠다.
- 헬레나와 수채화를 그리다
- 국내도서
- 저자 : 헬레나(유가영)
- 출판 : 삼호미디어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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