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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1급 앵무새가 있는 실내 동물원 '더쥬(THE ZOO, KOREA)'신나게 놀고 2017. 11. 14. 14:05
어린이집에서 더쥬라는 실내 동물원에 다녀온 이후로
하루 종일 더쥬에 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아들을 데리고 실내 동물원에 다녀왔다.
동물은 다 좋다는 아이 덕분에 동물원이란 동물원은 다 가보는것같다~
더쥬 실내 동물원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299(성내동 449-13,우용빌딩) 애니멀뮤지엄 더쥬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7시)
정기 휴무 :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월 2회)
둔촌사거리에 내려서 더쥬 동물원 들어가보니 1층에 이벤트 배너가 있었다.
동물원 이용고객이 헬로방방 이용시 추가 1시간 무료
헬로방방 이용시 입장권 40% 할인
동물원에 키즈카페까지.. 하루종일 이 건물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인듯
1층에는 카페가 있었고 2층으로 올라가보니 출입구가 보였다.
우리는 네이버에서 11월 한정 이벤트로 하는 티켓을 구매를 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지역주민 혜택과 여러가지 할인 혜택이 있었지만 네이버에서 예약한게 가장 저렴한듯했다.
더쥬 동물원 이용요금은 어른,어린이 동일 15,000원
유아(12개월이상~24개월미만) 7,500원
지역주민 대상(강동구,송파구,광진구,하남시),3인 이상 방문할인 12,000원
장애우, 만 65세 이상 어른 10,500원(복지카드 또는 신분증 지참/본인)
오픈1주년이라고 소진사까지 달력도 받았다.
쌍둥이,형제,자매를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만 지참하면 11월달만 더쥬 입장권 1+1
커플,수험생도 증명만 하면 11월달만 더쥬 입장권 1+1
정말 파격적인 이벤트네.. 아쉽게도 아이 혼자 있는 집은 해당안된당 힝
2층에는 매표소,전시관,카페,키프트샵,부대시설(수유실,유모차/물품보관함)이 있다.
아이들이 성지.. 뽑기도 보이고..왼쪽문으로 나가면 입장 할 수 있다.
표 받고 기다리는 동안 고릴라처럼 찰칵
오자고 노래를 부르더니 들어갈 생각에 들떠서 신났더랬다.
매표소에 전화번호를 불러주면 예약현황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벤트 중인 동물 달력과 손목 티켓. 미리 예약했던 금붕어&거북이 먹이주기 체험 쿠폰을 받아서 들어갔다.
물품보관함 이용비는 100원, 사용 후 반환되며 유모차는 안전을 위해 2층 복도에 보관하고
주차는 건물 옆 전용 주차장에 최대 2시간까지 무료이고 초과시 10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당일 결제 영수증이나 손목티켓으로 주차확인가능하다.
IN이 입구이고 OUT이 출구
애니멀워킹 가이드 (2층 전시관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 12시 30분 / 2시 30분 / 4시 30분
메인 조류관 앵무새 생태 설명회 오후 6시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 생태 설명회 오후 12시
설명회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이 되는지 우리 갔던 주말에는
시간이 변경되어 진행했다.
12시에 갔던 우리는 이건 뭔가 했다..
우리는 시간이 변경된 프로그램 때문에 이 시간대에 체험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THE ZOO는 단순한 동물원이 아니라
전 세계 희귀한 동물을 직접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왔는데
어쩔수없는 부분이지만 많이 아쉬웠다.
처음으로 우리를 맞이 했던건 큐브존의 유리관에 있는 뱀이었다.
블랙 킹스네이크
여러 방면으로 볼 수 있도록 사방이 통유리가 되어있어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유러피안 글라스 리자드
글라스 리자드라서 그런가 뭔가 피부가 번쩍번쩍 빛이 났던 희귀한 뱀
전 세계의 보기 드문 50여 종의 동물들만 초대한 더쥬 동물원
여기 저기 동물원을 가봤지만 정말 처음 본 신기한 동물들이 많다.
나무 인척하고 있는 카멜레온
나뭇잎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안봤으면 몰라볼뻔
자이언트 픽시프록
커다란 돌덩인줄알았다. 동물의 보호색은 정말 대단하구나..
이렇게 커다란 개구리는 처음 본다~ 많이 먹으려나?
동물원 내부는 깔끔하고 동물들이 지내는 공간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다.
더쥬 동물원 2층에는 주로 관람형 전시관이라면 3층은 체험형 전시관이다.
블랙 워터 모니터
물고기, 갑각류, 새, 사슴등 가리지 않고 먹는다는 이 아이
공격적인 성격과 큰 크기 때문에 야생에서는 위험한 동물 일 수도 있고 한다.
태국에서 맹글로브 나무가 있는 강에서 한번 본적이 있다.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것같다.
멸종 위기 동물 2급
레틱 파이톤 (6m30cm)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은 사나운 편이라 사육사가 직접 키워 길들여진 상태에서 뱀을 전시 한다고 한다.
실제로 보니 덩치와 길이가 확실히 위압적이였다. 노란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이뻤던 레틱 파이톤
대낮에도 잠만잔다는 야행성 슈가 글라이더의 모습을 운좋게도 볼 수 있었다.
최장길이 뱀만보다가 조그만 슈가 글라이더를 보니 귀여워 귀여워
얘 낮에 깨어있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니 얼른 자자~~
2층 구경을 금방 끝내고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은 메인홀(메인 조류관, 포토존,플레이존 등), 이벤트홀(공연장,먹이판매소 등)이 있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티켓을 사둬서 2층 매표소에서 미리 받았던 먹이 교환권인데
3층 금붕어 먹이체험 장소 옆 매표소에서 먹이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금붕어,잉어 먹이 주기 체험>
아들 사전에 조금씩 천천히는 없다...오늘도 역시나 터프하게 손에 있는걸 다 털어버리시는 담대함
젖병으로 물고기 먹이를 주고 있는 아이도 보인다.
누가 얘네 굶겼니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이
어린이집에서 다녀와서 집에와서 코끼리 거북이도 있다며 만져봤다고 또 만져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휴식기간으로 멀리서 떨어져서 봤다.
이 동물원은 들어가기전에 꼭 소독을 한다.
메인홀로 들어가면 체험장 위주로 동물과 교감하며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전시시설 내부는 서식지와 습성을 고려하여 동물들이 최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자동 향온 향습 조절 시스템을 설치하여 24시간 동안 동물들의 서식지에 최적화 된 환경을 조성해 준다고 한다.
덩치가 있는 동물들은 덩치에 맞게끔 지내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고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
잉꼬 / 사랑앵무는 화려한 깃털과 친화력으로 많은 애조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새라고 한다.
아빠보고 먹이 주기 체험 하라던 아들
아직은 조금 무서운가 보다
<닥터피쉬 체험>
가라루파라고도 불리는 닥터피쉬는 사람의 피부 각질을 갉아먹는 물고기이다.
빨판형태의 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느낌은 간질간질간질~~
겁이 많은 아들도 오늘은 아빠를 보고 용기를 내서 손을 담궜다.
남편은 네일케어 받은거 같다며 왠지 개운하다며 손넣고 살던데.. 오빠 기분탓이야
<토끼 먹이주기 체험>
먹이가 짧아지면 손에 토끼 이빨이 닿을 수 있으니 놔줘야 한다.
토끼가 물자마자 놓아줬지만 익숙해지니 금방 잘 잡고 있는다~ 기특한 아들
<대형견 골든리트리버와 사진찍기 체험>
의자에 앉아서 강아지를 만지고 같이 사진 찍는 체험
<미니 거북 먹이주기 체험>
<플레이존 / 새 색칠하기>
나름대로 새를 보며 똑같은 색깔로 색칠하려고 했던 아들
서툴지만 비슷하게 색칠하려고 한 노력이 보인다.
멸종위기 동물 3급 빈투롱
곰 고양이 빈투롱에게는 고소한 팝콘향과 버터향이 난다고 한다.
널부러져 자고 있으니 크기가 더 크게 느껴진다.
메인조류관에서는 생태설명회와 안으로 들어가 가까이에서 앵무새를 볼 수 있는 체험이 있었다.
설명을 잘 듣고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준다.
멸종 위기 동물 1급 히야신스 마카우
가까이에서 보니 크고 색깔이 엄청 예뻤다.
히야신스라는 꽃 색깔이랑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설명이 끝나고 소독제를 뿌린 후에 새장 안으로 입장했다.
리오에서 나왔던 블루와 쥬엘 앵무새가 얘넨가?
새장 안에 있는 앵무새들은 모두 말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철장 안에 있는 앵무새들은 사나워 사람을 공격하는 새들이라고 한다.
색깔이 고와서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많이 사진 찍어갔던 앵무새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는 없고
일정한 수만큼 들어가서 차례대로 관람했다. 좋은 생각인것같다.
3층 옥상에는 바람쐴수 있도록 화단이 있었다.
관람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아들은 자기도 동물원이 갖고 싶다며 뜬금없이 불가사리와 앵무새를 키우자고 한다.
늘 있는 레퍼토리..
더쥬 동물원은 동물을 많이 생각하고 보호하는 동물원같은 느낌을 받았다.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들의 개체수 증가를 위하여 자체적으로 인공 증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더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고 알찬시간을 보낸것같다.
체험을 다 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은
다른 체험들이 만족스럽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아닐까 한다.
아마 아들이 또 가자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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