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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동 카페맛집] 이색카페 피치그레이(Peach gray)에서 수채화를 그려봐요맛난거 먹고 2018. 3. 23. 16:50
방학이라 아이랑 뭘 할까 고민하다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간 이색카페 송파동 피치그레이
사실 나도 물감 만져본지 오래된지라 색칠하고 싶어서 가고 싶기도 했다
요즘 SNS에서 핫 하다보니 여러번 방문했지만 갈때마다 항상 만석이여서 구경도 못해보고 왔었는데
평일에 시간을 잘 맞춰 갔는지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다.
커피 마시면서 수채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색 카페 피치그레이
오픈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9시까지
계산대 옆에는 손님들이 붙여놓은 그림들이 눈에 띄는데
어찌나 이렇게 다들 개성있게 그려놨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가게
테이블 뒷쪽에는 가방과 옷을 넣을 수 있는 바스켓이 있다.
좁은 카페에서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인것같다~
피치그레이 메뉴
피치그레이 커피메뉴
깔끔하다
카운터 앞 아래쪽에 보면 수채화 따라하기 책들이 여러권 꽂혀있다.
아무거나 잡아서 가지고 와도 친절하게 씌여진 책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적어놨네.. 하지만 결과물은 똑같지 않다는게 함정
커피를 주문하면 요렇게 물감을 칠 할 수 있는 팔레트와 물감과 붓이 함께 나온다.
아들이 맛있게 먹던 네스퀵맛 그레이 코코.
아이는 숟가락으로 초코를 골라 먹었고 컨셉인지 실수인지 흘러넘쳤던 커피
사람 손이 탄 물감들과 수채화 펜은 물이 같이 담겨져 있는데 조금씩 눌러서 물을 조절해서 사용한다.
물감으로 집에서 그릴려면 치우는게 일인데 이건 정말 간편한듯
수채화 과일 팬케이크
일반적인 팬케이크 보다 굉장히 부드러운 수플레 팬케이크 같았다.
꾸덕한 생크림과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상큼달달한 계절과일
시럽뿌려서 먹으면 더 맛난다
개인적으로 이 카페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
생크림 색깔이 바뀔때도 있다.
그린티라떼
녹차라떼에 샷넣은 커피인 줄 알았는데 민트향이 났던 커피
알록달록 무지개를 좋아하는 아이의 작품
칠한곳이 마르면 덧칠해야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을 투자했지만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몰랐다는..
하루종일 주구장창 그림을 그릴 수는 없고 기다리고 있는 손님이 있을땐 2시간으로 제한한다고 한다.
내껀 망했지만 젊은 손님들은 귀엽고 이쁘게 잘 색칠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집중하는 모습들이 귀여웠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보다는 수플레팬케이크가 제일 맛있었고 물감 생각이 날때 또 올거야
수채화를 그릴 수 이정말 기발한 이색카페 피치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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