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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맛집] 여러가지 맛으로 즐기는 쫄깃한 삼맛호오떡 (feat.윤식당의 아이스크림 호떡)맛난거 먹고 2018. 3. 21. 11:14
석촌호수 근처 맛집을 갔다가 다들 문 밖까지 줄서서 기다리고 있길래
난 도저히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 발견한 삼맛호오떡
오며가며 지나갈때 눈여겨 보다가
겨울이 가기전에 특색 있는 호떡 하나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회색빛 주택 건물들 사이..골목입구에서 색감이 알록달록한게 눈에 띄는 간판과 의자들
난 길거리에서 먹으면서 돌아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앉아서 먹고 왔다.
삼맛호오떡 메뉴
씨월드(꿀과 견과류), 아이팥(팥), 이태리(모짜렐라+토마토소스), 누텔라(초코),
아이스(꿀과견과류+아이스크림), 누텔라아이스(초코+아이스크림)
어떻게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정말 센스돋는다
호떡 이외의 메뉴도 있다.
떡볶이 후추떡볶이,마늘떡볶이,이태리떡볶이와 삼맛커피
그리고 팥빙수 옛날 팥빙수,오레오빙수,생망고빙수,누텔라빙수
여름이 오면 아들이랑 남편이랑 오레오빙수 먹으러 와야겠다.
알고봤더니 윤식당 아이스크림 호떡이 삼맛호오떡과 콜라보였나보다
난 입구에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이걸 봐버렸다..아이스 호떡이 있는지 몰랐네
아이스 호오떡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고구마 호떡이랑 떡볶이를 시켜놔서 꾹 참았다.
호떡집에서 떡볶이라니!!! 완전 꿀조합이다!!! 라고 생각해서 주문했지
생화인줄 알고 찍었는데 조화였다 그래도 색깔이 이뻤던 꽃
앉아서 차근차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한 인테리어를 보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짧던지~~
사진찍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달까
그냥 동네 호떡 가게인줄 알았는데 체인점이였다. 점점 점포를 늘려나가나보다
음대나온 오빠와 미대나온 여동생이 리어카로 시작했다는 호떡집
하나하나 붙여진 사진들이 그동안 가게를 열고 시행했던 모든 열정들이 찍혀있었다.
남매끼리 의기투합해서 맛있는 가게를 운영한다는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대단하다고 생각이든다.
구경하는 사이에 나온 이태리 호떡과 고구마 호떡
국물이 좀 있는 떡볶이여서 같이 시킨 호떡이랑도 잘 어울렸다~~
왜 항상 맛집 리뷰할때는 또 먹고 싶어지는지.. 배가 고프다
튀김도 메뉴에 있었는데 다음번엔 튀김이랑 먹어봐야겠다.
맛있어서 먹다가 아이스커피도 시켜먹고 기분좋게 배불러서 집에 갔다.
치즈 떡볶이는 두말할것도 없고 호떡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소스에 찍어 먹었더니 맛이 배가 되었다.
종이에 싸서 포장해갈수도있고 흘리지 않게 컵에 넣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배려도 보인다.
디즈니 영화에 나왔던 할아버지.. 호떡을 들고 있네~~사장님 재치돋네
들고 있을 만한 맛이야 짝짝짝짝짝 칭찬해
월요일은 정기 휴무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12시~오후9시까지
가격대비 정말 정말 맛있었던 삼맛호오떡
여기 동네에서 호떡 하나에 기본으로 천원 정도 하던데
들어가는 재료에 비하면 비싸지 않다고 생각이되고
떡볶이랑 튀김류도 다른 분식점보다 가격이 저렴한편이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먹고가기엔 자리가 몇개 없고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겠다.히히 담에 또 가고싶으다
먹어볼 호떡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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